전남 화순서 요양보호사 확진자 접촉한 80대 추가 확진
전남 화순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확진자에게 서비스를 받았던 8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날 80대 거주민 A씨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전남 266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A씨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전남 201번 확진자에게 이동 목욕 서비스를 받은 복지 서비스 대상자였다.

요양보호사 확진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A씨는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다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한데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추가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현재 연쇄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위중한 상황"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생활 방역 실천이 가장 확실한 선제 방역"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