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투자 불법 자문해온 20여명 검찰 송치
금융당국 인가를 받지 않고 비상장 주식 투자 자문을 해온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불법 투자 중개 혐의로 20여 명을 불구속 입건해 지난 1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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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비상장 주식 투자 중개를 내걸고 여러 해에 걸쳐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업체 대표 격인 A 회장은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여권 지지 모임을 만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실제로 정관계에 접근한 정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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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회장 등은 일부 직원에 대한 공동 폭행, 협박 혐의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