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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집단 결핵' 감염…"최소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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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복 결핵 양성 반응…"최소 3개월 치료 약 먹어야"
    시 "전수조사 끝나면 전문가 의견 모아 발표 예정"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0여명이 잠복 결핵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0여명이 잠복 결핵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결핵에 걸린 간호조무사가 근무했던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최소 22명의 신생아가 잠복 결핵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결핵 전파 가능성을 낮게 봤던 보건당국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16일 부산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1명이 지난 6일 감염성 결핵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지난 9일부터 신생아 약 300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진행했고, 잠복 결핵 여부를 알아보는 피부 반응 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잠복 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신생아수는 부모들이 자체 확인한 것만 22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 반응을 보인 신생아들은 적어도 3개월은 치료 약을 먹어야 한다.

    또 이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88명 중 16일까지 65% 정도만 검사를 마친 상태여서 앞으로 잠복 결핵 양성 반응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돼 몸 속에 결핵이 잠복해 있다는 것으로, 증상이나 전파력이 없다. 하지만 잠복 결핵 가운데 10% 이상은 결핵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산시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아기들이 있어, 전수조사가 끝날 때까지 정확한 상황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며,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의견을 모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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