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사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경남 389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8일 확진된 사천 노부부 중 남편인 357번이 다녀간 사천 남일대해수월드를 수시로 이용해 확진된 388번의 배우자다.
388번 확진 직후 검사를 받은 결과 16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388번의 접촉자는 12명으로 파악됐고, 이 중 배우자인 389번을 제외하면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389번 동선과 접촉자는 심층 역학조사에서 파악할 예정이다.
사천 노부부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에는 창원시에 주소를 둔 10대 남성(390번)이 확진됐다.
서울에 거주하다가 지난 11일 본가인 창원에 온 이후 수도권 미술대학원·동아리 관련 확진자(경기 성남 533번)와 접촉했다.
390번의 접촉자는 가족을 포함해 6명으로 현재 검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14일 확진된 유치원 교사인 384번을 포함한 창원 일가족 4명과 관련해 유치원과 교회, 중학교, 학원, 병원 등에서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합쳐 364명을 검사했다.
이 결과 일가족 4명 이외에는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경남 누적 확진자도 387명(퇴원 316명, 입원 71명)으로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