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도권에 1∼5cm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0시부터 제설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키로 했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 취약 도로부터 제설제를 살포키로 했다.

또 골목길이나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 구간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자가용 운행 자제를 당부하면서 각자 집과 가게 앞의 눈 치우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