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일평균 확진 11명↑…산발적 n차 감염도 확산

경기도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추가돼 16일 0시 기준 5천998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39명, 해외 유입 3명이다.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1주간 도내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41.6명으로, 직전 1주(2~8일 하루평균 30.3명)보다 11.3명 증가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기 어제 신규확진 42명…누적 6천명 육박
고양에서는 서울 강서구 한 병원과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와 관련한 도내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고양 소재 백화점과 관련해서도 고양과 파주에서 1명씩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사흘 새 관련 도내 확진자가 총 10명이 됐다.

포천에서는 강원지역 교장연수와 관련된 철원군 확진자와 접촉한 중학교 교사와 직원 등 2명이 진단검사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학교 교사와 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안양 노인주간보호센터 및 군포 의료기관 관련 2명(도내 누적 70명),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1명(도내 누적 6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도 고양, 광주, 시흥 등 10개 시에서 25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되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도내 사망자는 안산에서 1명이 나와 모두 105명이 됐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45.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4.0%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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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