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의 기도원 방문자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 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음성 기도원서 60대 추가 '양성'…확진자 8명으로 늘어
15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소재 벧엘교회 기도원을 방문했던 60대 A씨가 이날 오전 7시 12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 이 기도원을 방문했고,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기도원 방문자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음성 삼성보건지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입원 조처하고, 접촉자인 손자 2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이 기도원 방문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30일 이 기도원을 다녀간 서울 송파구 434번 확진자를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 기도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분류된 기도원 관계자 3명 등 85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충북에서는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16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