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알린 홍하민 군도 수상…우수기관에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부족한 수혈 공급을 위한 헌혈 봉사를 한 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 김나현(19) 양이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수여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코로나에도 지속 헌혈 제주 김나현 자원봉사 여가부장관상 수상
제주4·3을 알리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한 제주 오현고등학교 홍하민(18) 군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14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세미양 빌딩에서 열린 2020 제주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삼성여고 김나현 양과 오현고 홍하민 군이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나현 양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혈 공급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속해서 헌혈 봉사에 참여하고 다문화센터에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의 봉사 활동을 했다.

또 홍하민 군은 제주청소년문화축제 등에서 4·3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또 한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디딤돌과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캠퍼스 국제학교(NLCS JEJU)의 '펭귄마을정크아트 프로젝트'가 여성가족부 장관상 단체 부문을 수상했다.

우수 봉사활동 운영기관으로는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여성가족부 장관상), 아라청소년문화의집(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과 선정됐다.

서귀포여자중학교 정은영(18) 양과 제주여자고등학교 양연재(18) 양이 제주도지사 상을 받았고 오현고등학교 윤준호(18) 군이 제주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