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가로등·전신주 들이받은 차량 운전자 달아나
부산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가로등 등 도로 시설물과 다른 차량이 파손됐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9분 부산 강서구 녹산동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주행 방향 오른쪽 가로등과 전신주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운전자는 사고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부산서 가로등·전신주 들이받은 차량 운전자 달아나
이어 오전 7시에는 중앙고속도로 백양터널에서 삼락 방향으로 달리던 5t 택배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올라타면서 가로등 2개를 들이받았다.

가로등이 도로에 넘어지면서 주행 중이던 다른 차량 4대가 파손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