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발 확산에 대전서도 확진자…지역 n차 감염으로도 1명
강원 인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 확산하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중구 문화동 거주 50대 남성(대전 45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5∼6일 인제에서 만난 친구가 인제 21번 확진자였다.

인제 21번이 확진되자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받았다.

방역당국은 대전 450번과 같은 근무조 직장동료 3명을 14일 검사할 예정이며, 회사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추가 접촉자를 분류할 방침이다.

이날 대전에서는 지난 7일 확진된 445번의 아내(대전 449번)도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대전 445번을 시작으로 아산 89번과 청주 99·101·102번에 이어 대전 449번까지 직장동료와 가족 등 모두 6명이 연쇄확진된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