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집배원 노조 "돌려막기식 조정 말고 인력 충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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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본부는 "충청지방우정청이 퇴직과 장기 병가로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지 않고, 5개 우체국에서 집배원을 빼 다른 2개 우체국으로 채워 넣겠다고 지난 9월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이 빠지는 청양·부여 우체국은 노동시간 상위 100개 우체국에 포함되는 곳으로, 이미 주간 노동시간이 40시간이 넘는다"며 "인력이 충원되지 않은 채 담당구역이 갑자기 바뀌거나 늘어나면 안전사고 위험만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사망한 집배원만 16명"이라며 "기준 없는 인력 감축에 집배원만 죽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