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제2정수장 건물·토지 공개 매각…개발 활성화 기대
전북 군산시는 수도시설 폐지 처분을 받은 조촌동 제2정수장 건물과 토지를 공개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토지 3만3천203㎡, 건물 16개 동이며 예정 금액은 205억원이다.

매입을 원하는 업체나 개인은 다음 달 1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onbid.co.kr)를 통해 입찰하면 된다.

조촌동 제2정수장 위치는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고 교통 여건이 좋아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1959년 설치된 군산 제2정수장은 2007년 수도시설 폐지 인가를 받았으며, 2015년 매각이 시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제2정수장이 매각돼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인근 지역의 개발과 활성화도 크게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