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이 확진자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속초서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발생…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13일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지역 내 모 요양병원 종사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A씨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A씨가 근무하는 해당 병원 병동을 코호트격리 조치한 보건당국은 입원환자와 종사자 11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검사 결과 요양병원 검사자는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검체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한 가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가족 4명 가운데 나머지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가 방문했던 모 한의원 종사자 3명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한의원 종사자와 시간대 한의원을 이용한 4명 등 7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속초에서는 현재까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