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추가돼 13일 0시 기준 5천862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36명, 해외 유입 11명이다.


특히 기존 집단감염 고리에서 n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고 서울 등 인근 시도에서 시작된 감염사례도 광역권으로 확산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군별로는 용인 직장 모임 관련 5명(도내 누적 14명), 오산 메디컬요양병원 관련 5명(누적 39명), 포천 추산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21명),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2명(누적 5명), 충남 아산 전기공사 관련 2명(누적 6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군포 의료기관 및 안양 요양시설(도내 누적 67명), 서울 강서구 보험회사(누적 18명), 서울 음악교습(누적 4명), 서울 동작구 카페(누적 6명) 등과 관련해서도 1명씩 확진자가 더 나왔다.

용인 직장 모임의 경우 지난 3일 가전회사 출장 서비스 직원이 용인시 자택에서 직장 동료들과 식사 모임을 가진 뒤 10일 직원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11일 직원 확진자의 아내를 포함 5명, 12일 직원 가족을 포함 5명이 성남·광주·용인에서 잇따라 추가 확진됐다.

경기도 확진자 가운데 전날 오산에서 1명이 숨져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02명이 됐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45.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8.1%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