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1명, 지난 10일 4명과 12일 9명 등 누적 확진자 총 23명


금융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나온 강원 인제에서 13일 9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인제군 보건당국은 북면 7명과 인제읍 2명 등 주민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제 15번 확진자인 고교생 A군은 13번 확진자의 자녀이고, 인제읍에 거주하는 50대인 16번과 17번 확진자는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역시 40∼60대인 18번, 19번, 21번 확진자는 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20번, 22번, 23번 확진자는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들은 모두 금융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한 지역 사회 감염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A군이 다니는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인제에서는 지난 10일 4명, 12일 9명에 이어 이날 9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인제서 9명 추가 확진…금융 다단계업 관련 지역사회 감염 추정(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