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 철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50대 A씨 등 갈말읍 주민 3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철원 B초등학교 교감으로 최근 교장 연수에 참여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연수 중 학교로 출근하지 않아 학생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확진자는 철원군청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청사 일부가 폐쇄됐고, 해당 부서 전 직원이 자가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군청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선별검사소에 방문할 것을 안내했다.

또 병상을 확보하는 대로 확진자 3명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