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역점 시책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 등으로 확산·공유된다고 12일 밝혔다.

나주시, 일자리위 워크숍서 우수사례 발표…전국 지자체 유일
나주시는 최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한 제 3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낸 102개 사례 중 최우수 성과를 낸 6곳이 참여했으며 나주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발표했다.

나주시는 코로나19 위기에서 인력 양성에서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날 워크숍에는 강인규 나주시장과 지역 기관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26개 기관이 화상회의나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했다.

나주시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원도심과 혁신도시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 만들기, 버스 운전사 양성을 통한 지역 버스 업계와 청장년 구직자 수요 충족, 배전기능 인력 등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혁신도시 에너지 밸리에 필요한 인력 공급 등을 추진했다.

산학연 협력과 인재양성, 취업 단계에 따른 직업훈련과 교육체계 구축 등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컸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의 우수한 일자리 정책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과 산업 여건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창업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