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비서실장 내정자 풍부한 경륜…국가단합에 적임"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낙점한 론 클레인(59)에 대해 "깊고 다양한 경륜을 갖춘 인물"이라면서 위기의 시기에 국가를 단합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론은 우리가 함께 일한 오랜 시간 동안 내게 매우 귀중한 사람이었다"면서 "깊고 다양한 경륜과 모든 정파의 사람들과 협업하는 그의 능력은 우리가 위기에 직면해 국가를 다시 단합시켜야 할 지금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정확하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날 클레인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낙점했다.

클레인은 바이든이 부통령 재직 시 그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1980년대 바이든 당선인이 상원 법사위원장일 때에도 수석 비서관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