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버블…일단 200명 비행기 하루 한편씩

홍콩과 싱가포르가 오는 2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격리 없이 자유롭게 오가는 '트레블 버블'을 시행한다.

홍콩·싱가포르 22일부터 방역격리 없이 왕래
채널뉴스아시아(C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교통부는 11일 "홍콩과 22일부터 트레블 버블을 시행한다"면서 우선 양국에서 최대 200명을 태우는 비행기를 하루 한 편씩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12월 7일부터 하루 두 편씩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은 여행 목적이나 동선에 제한을 받지 않고, 시설 또는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여행 전 72시간 안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와야 하고, 여행 기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여행 전에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최소 14일 체류한 사람만 트레블 버블을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