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김해공항 택시방역소 내달 17일까지 연장 운영
부산시는 K-방역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택시 방역소 운영을 내달 17일까지 연장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교차감염을 차단하고자 9월부터 부산역과 김해공항에서 전국 최초로 택시 방역소를 운영했다.

택시 방역소는 코로나 방역 강화와 함께 지역사회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부산시가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운영해 왔다.

20∼30대 청년 18명을 채용해 부산역 북측과 남측 택시 승강장, 김해공항 국내선 택시 승강장 등 3곳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방역용 고글과 마스크, 가운, 보호 장갑 등을 착용하고 택시 승객들이 주로 접촉하는 손잡이나 시트 등에 소독약품을 분무하고 환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택시 방역소에서 소독하는 택시는 하루 평균 630대에 이른다.

현재까지 총 2만4천여대가 택시 방역소를 이용했다.

부산 택시방역소는 행정안전부 희망일자리사업 수범 사례로 전국 지자체에 전파되는 등 시행 이후 큰 호응을 얻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