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코로나19 선제 검사…"조용한 전파 차단"
강원 태백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고자 선제 검사에 나선다.

대상은 감염 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과 불특정 다수를 진료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이다.

노인요양시설 검사 대상은 종사자 및 이용자 270여 명이다.

태백시는 올해 6월에도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표본 검사를 한 바 있다.

의료기관과 약국은 전체 종사자의 5%에 해당하는 100여 명에 대해 선제 표본 검사를 할 계획이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11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병원 등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선제검사를 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감염 취약 계층 및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군 등에 대한 선제 검사로 지역사회 집단감염과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