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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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간부급 직원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예년보다 규모가 대폭 커졌다.

1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동일 직급에 장기간 머물고 있는 직원이나 임금피크제 적용이 얼마 남지 않은 과장 이상 간부급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 슬림화' 작업을 하고 있다. 70여명이 대상이다. 퇴직자에게는 직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퇴직금과 함께 2년치 기본급이 지급된다.

롯데백화점은 매년 고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구조조정을 해왔으나 올해는 구조조정 대상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외에 롯데마트도 비슷한 규모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