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온라인강연…노벨화학상 슈테판 헬-노정혜 연구재단 이사장 대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 노벨프라이즈아웃리치(Nobel Prize Outreach)와 함께 오는 17일 '과학자가 되는 길'(Being a Scientist)을 주제로 온라인 대중강연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201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슈테판 헬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장의 강연과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의 대담, 온라인 청중과의 질의응답 등이 마련된다.

슈테판 헬 소장은 현미경 해상도를 기존보다 10배 가까이 높인 '초고해상도 형광현미경'(super-resolved fluorescence microscopy)'를 개발한 공로로 미국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 에릭 베치그 박사, 스탠퍼드대 윌리엄 머너 교수와 함께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강연은 노벨상 공식 채널(http://nobelprizedialogue.or.kr/)로 실시간 중계되며, 청중은 강연 중 채팅창으로 질문할 수 있다.

한민구 과기한림원장은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연구의 즐거움과 보람, 과학연구의 가치 등을 전달하고자 대중강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과기한림원, 노벨상 수상자에게 듣는 '과학자가 되는 길' 강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