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활력·소상공인·기업 지원·일자리 창출·경제 회복에 중점
전북도, 내년도 예산 8조7천462억원 편성…금년비 11.8% 증가
전북도는 8조7천46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을 기준으로 11.8%(9천200억원) 증가한 액수다.

전북도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 맞선 재정 확대로 경제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조1천51억원, 특별회계 8천824억원, 기금이 7천587억원이다.

중점 편성 분야는 소비활성화 및 소상공인·기업지원 2천112억원, 일자리·청년 사업 7천723억원, 전북형 뉴딜 3천546억원, 호우피해 복구 및 재난대응 4천91억원, 포스트코로나 미래성장동력 정책 6천744억원 등이다.

일반회계는 사회복지 2조5천896억원(36.5%), 농림해양수산 1조1천995억원(16.9%), 일반공공행정 4천527억원(6.4%) 순으로 편성됐다.

보편적복지 확대 정책에 따라 기초연금을 소득하위 40%에서 70%까지 늘리기 위해 전년보다 1천113억원이 증가한 8천789억원이 반영됐다.

2023새만금 세계잼버리, 2022 아·태마스터즈 조직위 출범에 따른 국제행사 준비, 어가당 60만원을 지원하는 어업인 공익수당, 동부권 균형발전 지원도 포함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377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