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터 코로나 시대 준비,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경북형 뉴딜사업과 경제활력 회복에 예산을 중점 배정했다.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경북형 뉴딜사업에 5천397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에 3천315억원,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에 1천238억원, 스마트병원 구축 등 디지털 뉴딜에 844억원, 언택트 산업에 159억원을을 배정했다.
SOC 분야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9천565억원, 코로나19 방역과 지진·태풍·집중호우 등 재난·재해 예방에 9천367억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불황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 민생안정, 기업지원에는 3천481억원을 배분했다.
유교·가야·신라 3대 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문화·관광 콘텐츠와 인프라 구축에 4천663억원을 투입한다.
복지·보건분야에는 4조663억원, 농업과 농촌 등 예산은 1조3천45억원을 반영했다.
도는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등 재정위기 극복대책 추진에도 자체 세입이 감소하고 국비 보조사업 도비 부담분이 늘어남에 따라 부족 재원 1천630억원은 부득이하게 내외부 차입으로 충당했다.
도가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최종 확정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불요불급한 경상경비와 자체 투자사업을 줄이면서 국비 확보에 힘을 쏟아 올해보다 10.6% 늘어난 예산을 편성해 위축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했다"며 "코로나의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상황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경북형 뉴딜, 민생안정, 경기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