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청주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충북 누적 205명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청원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전날 자정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오한, 발열 증세를 보이다 전날 오후 청원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가족 2명(배우자·자녀)에 대해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A씨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청원구 거주 20대 B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31일 독일에서 카타르를 경유해 국내에 입국했다.

B씨는 입국 당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9일 인후통, 두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청주시는 B씨와 같은 집에서 생활한 B씨 부모도 진단검사를 할 계획이다.

이로써 청주와 충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105명, 205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