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자 523명…종사자 생활권 보장·대중교통 공공성 확보
충남도, 시외버스 업계에 휴직 운전자 고용유지금 10억원 지원
충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시외버스 업계에 휴직 운전자 고용유지금 10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5개 버스업체에서 휴직한 운전원 523명이다.

10억5천만원은 정부 고용유지금 지급 만료일인 1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이들에게 지급될 임금이다.

충남도, 시외버스 업계에 휴직 운전자 고용유지금 10억원 지원
충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운행을 감축한 도내 시외버스는 380대로 전체 운행대수 806대의 47.1% 수준이다.

운송수입은 지난해 대비 약 712억원(47.95%) 줄었으며, 올해 9월까지 110억원의 운송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국가 재난 상황에서 운수종사자의 안정된 생활권을 보장하고 운수업체 경영부담 경감·대중교통 공공성 확보 등을 위해 고용유지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