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바이든 당선] "트럼피즘은 계속" vs. "아시아정책 변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화당 장악 상원서 무역·TPP·미중관계 변화 막을 것"
    홍콩 매체 "바이든, 한국·일본과 방위비 협상 조속 타결할 것"
    [바이든 당선] "트럼피즘은 계속" vs. "아시아정책 변화"
    미국 11·3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했지만 '트럼피즘'(트럼프 대통령의 정치행태)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다만 트럼피즘은 주로 미국 국내 정치에 영향을 끼치고, 미국의 동맹외교가 복원되면 외교 문제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SCMP는 트럼피즘에 대해 "천박함과 경제적 국가주의, 다수결주의를 자극적으로 뒤섞은, 많은 비평가에 따르면 인종주의와 권위주의를 향한 추파도 그에 포함된 '사짜 정책'"이라며 "미국 내에서, 많은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졌지만, 그가 예상을 뒤집고 7천만 표 이상을 얻은 것을 보면, 차기 행정부는 미국 내 '트럼피즘'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시아 문제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이 무역 협상과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의 변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막을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트럼피즘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일본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조속히 미국이 탈퇴해버린 TPP 협정 복귀를 위한 협상테이블에 앉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미치 매코널이 이끄는 공화당 상원이 바이든 행정부를 도와줄 리가 없다는 얘기다.

    미국 정치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 이안 브레머 회장은 "바이든 앞에는 엄청난 압박이 놓여있으며, 그의 정책의 모든 걸음이 공화당 의원들에 의해 방해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 "트럼피즘은 계속" vs. "아시아정책 변화"
    SCMP는 트럼피즘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도 방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바이든이 당선되면 무역과 안보에서 중국에 대한 압박을 완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 정치 전문가 대니얼 슈나이더 교수는 "공화당은 바이든이 중국에 대한 압박을 누그러뜨리는 어떠한 증거라도 발견하면 공격할 것이고, 심지어 그런 증거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는 바이든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슈나이더 교수는 그럼에도 바이든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바이든은 화웨이나 기술 경쟁과 관련한 정책 철회없이 중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길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지도부가 대만이나 남중국해, 기타 다른 지역에서 바이든 행정부에 도전한다면 바이든도 강하게 나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슈나이더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훼손한 동맹과의 관계를 복원함으로써 트럼피즘을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CMP는 "일례로 미 새 행정부는 지지부진했던 한국·일본과의 방위비 협상을 조속히 타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용감한 국민 지지"…트럼프 이어 美 국무도 이란 시위 주시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연일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용감한 이란 국민"이라며 지지 뜻을 나타냈다.10일(현지시간) 루비오 국무장관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은 용감...

    2. 2

      그린란드 정당 대표들 "미국인도, 덴마크인도 원치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 의사를 재차 밝힌 가운데 그린란드 정당들이 9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배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이날 AFP 통신에 따르면 그린란드 원내 5개 정당 대표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3. 3

      일본 여행 갔다가 날벼락?…한국인 엄청 몰려가는데 어쩌나

      일본에 방문하는 여행객의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호텔이나 여관 투숙자에게 숙박세를 부과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면서다.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중 숙박세를 신설할 예정인 일본 지자체는 약 30곳에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