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6.2%·중견기업 7.2%…中企 취업률 9.7%P 하락

충북 도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률이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6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직업계고 졸업생 10명 중 6명 첫 직장은 중소기업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취업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 1천184명 가운데 중소기업에 취업한 학생이 63.5%(75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취업률은 각각 19.3%(229명), 11.5%(137명)로 조사됐다.

공공기관에 입사하거나 공무원으로 취업한 학생은 각각 2.9%(35명), 2.5%(30명)에 그쳤다.

그러나 작년과 기업별 취업 비중을 비교하면 중소기업은 낮아지고, 대기업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중소기업 취업률은 전체 취업 학생의 73.2%였다.

올해가 작년보다 9.7% 포인트가 낮다.

또 지난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비중은 각각 16.2%, 7.2%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우량 일자리 취업을 위해 학과 개편 등을 통해 현장에서 원하는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