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속 대처로 부산 도심 건물 화재 진화
경찰이 부산시내 중심가 건물 외벽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출동해 소화기로 불길을 잡은 덕에 별다른 피해 없이 상황이 종료됐다.

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빌딩 외벽에 불이 났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서면 번화가 화재로 인명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전지구대 순찰차 2대가 신고접수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은 빌딩 외벽과 공사장 폐목재 등에 불이 붙어 연기가 자욱했고, 자칫 건물이 불이 옮겨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출동 경찰관들은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고, 뒤이어 도착한 소방차가 잔불을 정리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초동조치로 건물 실외기와 벽면 등 일부만 타고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