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확진 천안 콜센터 침대·전자레인지에서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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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공용시설 환경검체 검사…확진자 발생한 7층서 나와
2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남 천안 신한생명·카드 콜센터 내부 시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충남도 방역당국이 콜센터 직원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사무실 7·8층과 건물 엘리베이터, 휴게시설 등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공용시설 2곳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7층 휴게시설 내 전자레인지 버튼과 침대 손잡이다.
콜센터 직원 75명은 이 건물 7층과 8층에서 나눠 근무하는데, 확진자는 모두 7층에서 나왔다.
방역당국은 7층 직원들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음식을 먹거나 침대 등을 이용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콜센터 직원들이 기본 방역 수칙인 마스크를 대체로 쓰지 않고 거리두기 지침도 지키지 않으면서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천안시는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소홀한 책임을 물어 콜센터 관리자를 고발할 계획이다.
신한생명·카드 천안 콜센터에서는 전날부터 이틀간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천안시는 콜센터를 2주간 폐쇄하고 건물에 입주한 14개 업체 직원 120명과 확진자들의 가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긴급 대응팀 20명을 보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도 방역당국이 콜센터 직원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사무실 7·8층과 건물 엘리베이터, 휴게시설 등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공용시설 2곳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7층 휴게시설 내 전자레인지 버튼과 침대 손잡이다.
콜센터 직원 75명은 이 건물 7층과 8층에서 나눠 근무하는데, 확진자는 모두 7층에서 나왔다.

더욱이 콜센터 직원들이 기본 방역 수칙인 마스크를 대체로 쓰지 않고 거리두기 지침도 지키지 않으면서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천안시는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소홀한 책임을 물어 콜센터 관리자를 고발할 계획이다.
신한생명·카드 천안 콜센터에서는 전날부터 이틀간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천안시는 콜센터를 2주간 폐쇄하고 건물에 입주한 14개 업체 직원 120명과 확진자들의 가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긴급 대응팀 20명을 보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