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대변인 조선호 소방준감, 홍조근정훈장 수훈
소방청은 대변인을 맡은 조선호(54) 소방준감이 오는 6일 열리는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조 대변인은 소방시설기준을 기술코드 방식의 화재안전기준으로 전면 개편한 것을 비롯해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 창설, 한국119소년단 재출범, 숭례문 방화사건 백서 발간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실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소방재난본부 재직 시 화재진압대원 자격인증제를 처음 도입해 현재 화재진화사 자격제의 기틀을 마련했고, 국민안전처 방호조사과에 몸담았던 2014년에는 대형화재 시 1∼3단계로 내리는 비상대응 발령 시스템도 정립했다.

대변인으로 있으면서는 '119의인상'과 '119문화상'을 신설하고 재한 외국인 대상 안전교육 책자와 영상 홍보 등에 힘썼다.

충남 당진 출신인 조 대변인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소방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내부무 예방과, 서울 마포소방서장, 소방청 화재예방과장,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