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학교 전교생 귀가 조치 후 원격수업 전환
원주시민 2명 코로나19 확진…밀접접촉 초등생 등교(종합)
5일 강원 원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70대 주민 A, B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원주의료원에서 선별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정확히 나오지 않아 이날 재검사를 받은 끝에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가족 등 밀접접촉자 3명을 검사하고 자택을 소독했다.

또 병상을 확보하는 대로 이들을 입원시킬 예정이다.

한편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A씨의 손자녀 1명이 이날 초등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 당국은 해당 학교의 수업을 중단하고 전교생 200여 명을 급히 귀가시켰다.

해당 학교는 A씨 손자녀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까지 강원도 내 확진자 수는 총 287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