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경진대회 개최…보완 거쳐 실용화 추진
'빅데이터로 깔따구 유충 탐지' 수자원공사 아이디어 대상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환경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6월부터 진행된 공모에 참여한 45개 팀(131명)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1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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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사업모형 개발 주제 대상에는 '영상 빅데이터 기반 깔따구 유충 탐지 센서'(일반·기업 전형)와 '생활 화학제품 속 화학성분 검색 시스템 구축'(대학생 전형)이 각각 선정됐다.

융합데이터 개발 주제 대상에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대기오염예측모델 생성'이 뽑혔다.

이중 영상 빅데이터 기반 깔따구 유충 탐지 센서는 레이저 분광기와 카메라 영상인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깔따구 유충을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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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어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수돗물 깔따구 유충 사태 재발 방지책 중 하나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빅데이터로 깔따구 유충 탐지' 수자원공사 아이디어 대상
대상작에는 모두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수자원공사는 실용화 가능 과제는 전문적인 보완 과정을 거쳐 대국민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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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사장은 "국민의 소중한 아이디어와 함께 생활 속에서 작은 혁신부터 이룰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