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고장 유발' 공주·논산 가짜경유 판매·공급한 2명 영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유에 폐유 섞어 유통한 듯"…경찰, 추가 가담자 추적 중
차량 무더기 고장을 유발한 가짜 경유 유통 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공주경찰서는 5일 주유소 운영자 A씨와 가짜 경유 공급자 B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논산과 공주 주유소 두 곳에서 자동차용 경유에 특정 물질을 섞은 가짜 경유를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에게 가짜 경유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가짜 경유에 무기물질인 규소가 많이 포함된 점 등을 토대로 경유에 폐유가 섞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짜 경유를 넣은 차량에서는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이나 시동 꺼짐 현상 등이 나타나 차주들은 많게는 수천만원의 수리비를 부담해야 했다.
최근까지 경찰에 신고된 피해 차량만 100건이 넘는다.
경찰은 가짜 경유를 유통하는 데 가담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가짜경유 판매 규모와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A씨는 논산과 공주 주유소 두 곳에서 자동차용 경유에 특정 물질을 섞은 가짜 경유를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에게 가짜 경유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가짜 경유에 무기물질인 규소가 많이 포함된 점 등을 토대로 경유에 폐유가 섞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짜 경유를 넣은 차량에서는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이나 시동 꺼짐 현상 등이 나타나 차주들은 많게는 수천만원의 수리비를 부담해야 했다.
최근까지 경찰에 신고된 피해 차량만 100건이 넘는다.
경찰은 가짜 경유를 유통하는 데 가담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가짜경유 판매 규모와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