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설앵초 등 희귀·특산식물 6종 증식법 개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희귀·특산식물 6종의 대량 증식법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설앵초, 선모시대, 고본, 승마, 노랑투구꽃, 나도생강 등을 대량 증식했다.

이들 식물의 자생지 탐사와 조사로 종자를 수집,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 중 설앵초, 노랑투구꽃, 나도생강은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목록에 등록됐다.

특히 특산식물인 설앵초와 선모시대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중요 식물자원이다.

설앵초와 선모시대는 증식 개체를 활용, 현지 복원될 예정이다.

정재민 국립수목원 박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생식물의 멸종을 방지하고자 우선 희귀식물에 대한 증식·재배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자생식물의 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