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4일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 점검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미 대선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 대선 여파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당분간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국내외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 안정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비상 점검 체계 가동에 들어간 금융당국은 이날에 이어 5일과 6일에도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할 방침이다.

6일 회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재한다.

현재 미 대선의 승자가 가려지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각자 승리를 자신하면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 대선] 금융당국 "불확실성 해소까지 비상 점검체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