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추가돼 3일 0시 기준 5천50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5명, 해외 유입 12명이다.

경기도 어제 신규확진 27명…산발감염 지속
광주시 가족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4명 추가돼 경기도 내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1일 곤지암읍에 사는 70대 남성(평택시 140번 환자)이 지병 치료를 위해 평택의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남성 자택에 병문안 온 가족과 친인척 등이 잇따라 감염됐다.

성남시 분당중학교 관련 1명(누적 18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1명(누적 139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평택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등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미군기지 내 격리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성남, 부천에서 1명씩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나와 코로나19 관련 도내 사망자는 91명으로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56.9%,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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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