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전사고, 체육수업·휴식청소·점심시간 '주의'
전남지역에서 학교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을 때는 체육수업, 휴식·청소. 점심시간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총 2천896건 중 27.9%인 810건이 체육수업 시간에 발생했다.

이어 휴식·청소 시간 627건(21.6%), 점심시간 533건(18.4%), 수업 시간 391건(13.5%), 학교행사 시간 247건(8.5%), 특별활동 시간 125건(4.3%), 등하교시간 110건(3.7%), 기숙사 생활 39건(1.3%), 저녁 시간 14건(0.4%) 등 순이었다.

발생 원인은 물건과 충돌 등 물리적 힘 노출이 전체의 28.6%인 8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낙상 779건(26.8%), 사람과 충돌 382건(13.1%) 등 순이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에서 전체의 28.7%인 834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중학교 614건(21.2%), 고등학교 470건(16.2%), 유치원 117건(4.0%) 등 순이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모두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치료비와 입원비 등 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