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8개 지점 설치된 단속카메라 41대로 실시간 확인
충남도, 미세먼지 대응 상황실 운영…배출가스 5등급 차량 단속
충남도가 2일부터 '미세먼지 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이달부터 도내 38개 지점에 설치한 41대의 단속카메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을 때 운행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실시간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에도 이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5등급 차량은 1987년 이전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되는 휘발유·LPG차, 2002년 7월 이전 기준이 적용되는 경유차다.

2005년 말 이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충남에는 5등급 차량(9월 기준) 10만9천여대가 운행 중이며, 이 가운데 8천여대에 오염저감장치가 부착돼 있다.

단속 시간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일 오전 6시∼오후 9시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단속하지 않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