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달부터 수수료 2%대 민관협력 배달 앱 개시
세종시는 내달부터 민간 배달 앱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민관협력 배달 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민관협력 배달 앱을 운영할 사업자로 만나플래닛, 먹깨비, 샵체인, 에어뉴, 한국결제인증, 허니비즈 등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중개 수수료는 현행 6∼12% 수준인 상용 앱보다 훨씬 낮은 2% 대로, 별도의 입점비나 광고비도 없다.

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결제 시스템을 탑재해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민관협력 배달 앱은 공공 배달 앱 개발 방식에 비해 민간대행사 위탁으로 인한 재정 부담이 없으면서도 민간의 기술과 경험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며 "소상공인의 배달 앱 가입과 소비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