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모든 주민에게 KF94 마스크 30장씩 배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가 확대되면서 강원 양구군은 모든 주민에게 마스크를 30장씩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주부터 주민 2만3천여 명에게 1인당 30매씩 KF94 마스크 총 69만 장을 배부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마스크 생산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고, 4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한 예산 5억5천만원으로 마스크를 구매했다.

군은 각 읍면 사무소에서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줄 계획이다.

조인묵 군수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5단계로 세분화하고, 1단계부터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7일부터 적용되므로 그 전에 배부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