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가 확진 사흘 연속 0…안정세지만 안심하기엔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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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72명을 검사했지만,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연속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23일부터 계산하면 11일간 새로 발생한 감염자가 4명밖에 되지 않는다.
신규 감염자 수는 안정세를 보이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 개연성이 여전한데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집단 감염 사례의 최초 감염원이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1층 입원환자 69명과 시설 격리 중인 직원 39명에 대해 이날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시설에 격리된 2층 입원환자 8명도 정기 검사할 예정이다.
시 보건당국은 부산에 있는 요양시설 입원환자와 종사자 2만9천843명의 95.3%인 2만8천451명을 진단 검사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했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가 1명씩 숨졌다.
부산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이 됐으며 5명이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다.
부산에서는 독감 백신 접종 대상 138만4천982명 중 56.6%인 78만4천597명이 접종을 받았다.
접종 후 사망 사례가 1건 더 나왔지만 예방 접종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124건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