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곤지암읍과 초월읍에 사는 친인척 관계의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경기 광주서 친인척 9명 확진…감염경로 조사 중
이들은 전날 확진된 평택시 140번 환자(70대·광주시 곤지암읍)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평택시 140번 환자는 지병 치료를 위해 평택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평택시 140번 환자와 그의 아내, 딸 가족, 조카 가족, 사촌 동생"이라며 "최근에 개별적으로 교류를 했고 별도의 모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