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강원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대응태세 강화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동해안 산불대응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가을 영동지역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가운데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센터는 연중 24시간 산불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동해안 6개 시군 관계기관과 산불 진화 자원을 통합 운영한다.

화재 규모에 따라 3단계 지원 출동체계를 갖춰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하며 국방부와 협력해 군부대와 합동 근무를 진행한다.

특히 올가을부터는 군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군부대 업무를 수행하면서 산불 발생 시 군부대 주요 시설물로 산불이 번지면 이를 직접 진화하게 된다.

김동기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소장은 "올가을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철저한 산불 대비가 필요하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