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산성터널 상부공간에 주민 휴식공간 탄생
부산 금정산을 관통하는 산성터널 상부 공간에 주민이 쉴 수 있는 공원이 탄생했다.

금정구는 산성터널 조성공사로 사라진 수림로의 느티나무 숲길을 추억하는 주민 쉼터 '수림뜨락'을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총면적 5천㎡인 수림뜨락은 수림로 명물이었던 느티나무 길을 재현한 숲길과 숲 그늘인 '낙우송 숲', 주민체력단련 시설, 잔디마당으로 이뤄졌다.

구는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해 지난 5월 착공, 5개월여 만에 공원을 완공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주민이 수림뜨락을 집 앞 정원처럼 거닐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휴게공간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