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에 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 지원
광주시,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기간 연장
광주시는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국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전환, 가을 성수기 등으로 국내 여행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여행사에 교통비, 숙박비, 식비, 수학 여행비, 홍보비, 여행조기할인상품 등을 지원한다.

교통비는 20인 이상 버스 이용 관광객 유치 시 50만∼120만원까지 지급하며 4인 이상 기차·항공편 이용 관광객 유치 시에는 1인 교통비 2만∼3만원을 지원한다.

숙박했을 경우 1인 1만원과 1인당 식사비 약 10%를 지급한다.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여행업체에 최대 50만원의 홍보비를 지원하며,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여행업체에는 1인당 5천원(무박), 8천원(숙박)을 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여행업협회가 주관하는 여행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사업에 선정된 광주관광상품은 사업비의 10%를 지원해준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코로나19로 관광 산업이 많이 침체해 있지만, 관광 업계가 새로운 틈새를 개척해 차별화된 관광마케팅 전략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