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양주·동두천시, 공공기관 이전 협력 협약
경기도는 30일 동두천시, 양주시와 함께 각각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교통공사 주사무소의 원활한 이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2개 기관의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동두천시와 양주시는 두 기관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두 기관 이전으로 인구 유입 등 도시에 활력이 생기고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로 이전하는 일자리재단은 북부지역 일자리 정책 확대와 의정부시 여성능력개발본부와 연계한 일자리 콘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주시에 신설되는 경기교통공사는 북부권역 교통발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은 경기 남북 간 균형발전, 공평한 세상을 위한 경기도의 작은 노력"이라며 "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기 위해 해당 기관 직원들의 생활권을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관사 제공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취업·교육 지원과 일자리 정책 연구 등을 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6년 설립됐으며 부천시 원미구청 건물 3층을 사용하다 동두천으로 이전한다.

경기도 대중교통을 통합 관리하는 경기교통공사는 다음 달 15일 양주시에 신설돼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