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성남 분당중학교와 관련해 지역 주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27일 확진된 광주시 204번 환자의 지인들로 식사를 함께하는 등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204번 환자는 지난 26∼27일 차례로 확진 판정이 난 분당중학교 2학년생 3명 가운데 1명의 아버지다. 이 환자와 접촉한 성남 분당구 거주 50대 남성(성남 460번 환자)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을 포함해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분당중학교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해당 중학교는 다음 달 6일까지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 당국은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추가 동선,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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