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내달 2일에 각 2세션씩 총 4차례 진행…유튜브로 참관 가능
제주포럼 온라인 세션서 세계 핵위협 해법 모색
아시아태평양 핵비확산군축 리더십 네트워크(APLN)가 올해 제15차 제주포럼 본회의에 앞서 이틀에 걸쳐 온라인 세션을 개최한다.

29일 제주평화연구원에 따르면 APLN은 이날과 다음 달 2일에 각 2번씩 모두 4번에 걸쳐 핵 위협의 해법을 모색하는 세션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1차 세션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팬더믹과 핵, 그리고 기후변화의 실존적 위협: 지금의 거버넌스로 충분한가?'를 주제로, 2차 세션은 오후 6시부터 '국제 핵군축·비확산 체제의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3~4차 세션은 내달 2일 '동북아시아 비핵지대와 북핵문제'와 '핵을 둘러싼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중국의 삼각관계'를 주제로 열린다.

세션들에는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김숙 전 주유엔대사, 데스 브라운 영국 상원의원 등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한다.

국제사회의 핵 거버넌스 체제에 대한 평가와 변화 필요성, 북핵문제 해결방안 등도 논의한다.

APLN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의 전·현직 정치인, 정부 관계자, 학자 등을 회원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로, 핵 위협이 없는 세계를 이루는 데 목적을 두고 2011년 창설됐다.

올해 제주포럼은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팬더믹과 인본안보'라는 주제로 내달 5~7일 열린다.

모든 세션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